모르면 손해! 두 자녀도 다자녀 혜택 받는다
"다자녀 가정 혜택? 세 자녀 이상부터 해당되는 거 아니야?"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. 하지만 이제는 두 자녀만 있어도 다자녀 혜택을 받을 수 있다.
직접 챙기지 않으면 그냥 흘러가 버린다. 알아야 받을 수 있다.
2025년부터 적용되는 최신 다자녀 혜택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, 받을 수 있는 건 모두 챙겨보자.
다자녀 가정 세제 혜택
연말정산에서 세금 돌려받는 방법
다자녀 가정이라면 연말정산에서 자녀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. 2025년부터 공제 금액이 확대되면서 첫째부터도 혜택을 받을 수 있고, 둘째 이상은 더 큰 금액을 돌려받는다.
첫째 아이를 둔 가정은 25만 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고, 둘째 아이부터는 30만 원을 추가 공제받는다. 세 번째 아이가 있다면 40만 원까지 공제된다.
예를 들어, 두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연말정산에서 총 55만 원을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.
이 혜택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직접 확인하고 연말정산 때 신청할 수 있다.
자동차 취득세 감면
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을 놓치지 말자. 2027년 12월 31일까지 다자녀 가정은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.
7~10인승 승용차를 구매하면 취득세의 50%가 감면되며, 일반 승용차는 취득세가 140만 원 이하라면 50% 감면, 초과하면 최대 70만 원까지 감면된다.
승합차, 화물차, 이륜차도 취득세 50% 감면 대상이다. 패밀리카나 SUV를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이 혜택을 활용하자.
더 자세한 사항은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.
▶ 사이트로 이동하기
👉법제처 생활법령정보에서 자동차 취득세 감면 내용 확인하기
국민연금 가입 기간 추가 혜택
출산과 육아로 인해 경력 단절이 걱정이라면 국민연금 출산 크레딧 혜택을 챙겨야 한다. 두 번째 아이를 출산하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2개월 추가 인정된다. 세 번째 아이부터는 추가로 18개월씩 인정된다.
이 혜택을 받으면 국민연금 수령액을 늘릴 수 있고,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을 앞당길 수도 있다. 자세한 사항은 복지로에서 확인 가능하다.
교통비 지원 혜택
KTX·SRT 요금 할인
기차 여행을 갈 때도 다자녀 가정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. KTX와 SRT를 이용할 때 요금 할인이 적용되며, 두 자녀 가정은 성인 요금의 30%를 할인받을 수 있다. 세 자녀 이상 가정이라면 50%까지 할인된다.
가족 단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교통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. 할인 적용 방법은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.
대중교통비 환급 – K-패스 다자녀 가정 포함
2025년부터 다자녀 가정도 K-패스를 통해 대중교통비 환급을 받을 수 있다. K-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정 금액을 돌려주는 제도인데, 다자녀 가정도 포함됐다.
두 자녀 가정은 대중교통비의 30%를 환급받을 수 있고, 세 자녀 이상 가정은 50%까지 환급된다. 최대 60회까지 적용되므로, 평소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가정이라면 매우 유용하다.
신청 방법은 K-패스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.
▶ 사이트로 이동하기
공영주차장·고속도로 통행료 할인
다자녀 가정이라면 공영주차장 주차비가 최대 50% 할인된다. 서울에서는 ‘바로녹색결제’ 시스템에 차량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.
고속도로 통행료도 일부 감면받을 수 있으며, 남산터널 통행료는 전액 면제된다.
차량을 이용할 일이 많다면 서울시 바로녹색결제에 차량을 등록해 두자.
교육비 지원 혜택
대학 등록금 지원
대학생 자녀가 있다면 국가장학금 지원 혜택이 더 커진다. 둘째 자녀부터는 국가장학금이 추가로 지원되며, 셋째 이상은 등록금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.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더욱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.
국가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에서 가능하다.
주거 지원 혜택
공공임대주택 우선 공급
두 자녀 이상 가정은 공공임대주택을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으며, 청약 가점도 추가로 부여된다. 내 집 마련을 고민하고 있다면 마이홈 포털에서 확인하자.
전세자금 대출 지원
다자녀 가정은 전세자금 대출 한도가 확대되며, 저금리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다. 전·월세를 고민하고 있는 가정이라면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.
문화·레저 혜택
공공시설 무료입장 및 할인
다자녀 가정은 국립공원, 국립수목원 등 주요 공공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,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우선예약과 주차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. 방문 전 국립공원공단에서 확인하자.
다 챙겨야 손해 안 본다
다자녀 가정 혜택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. 우리 가족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면 꼼꼼하게 확인하고 꼭 신청해야 한다. 교통비, 교육비, 주거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대로 활용하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.
이제는 두 자녀도 다자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대다. 모르면 손해, 알고 챙기면 득이 된다!